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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모음

미세먼지 계절 공기청정기 효과적인 사용법

by korea-billionaire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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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에서 살짝 멀어지니 미세먼지가 신경 쓰이는 계절입니다. 가성비 좋고 관리하기 좋은 공기청정기가 떠오르죠. 공기청정기는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사용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깨끗하고 건강한 실내공기를 위한 공기청정기 사용법을 알아봅니다.

 

 미세먼지 문제가 한창 세상을 시끄럽게 하던 시절 사람들은 호흡기 질환과 폐암 등에 걸릴까 봐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때도 코로나 때처럼 마스크를 너도나도 쓰기 시작했고 공기청정기는 가정 필수품이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만 틀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미세먼지 외에도 실내공기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1. 실내공기의 오염도를 결정하는 요소들

 실내공기의 오염 정도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양에 의해서도 좌우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환기 후 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한 2시간 반 정도 뒤 미세먼지가 1/4 정도로 감소하는 동안 이산화탄소는 거의 두 배로, VOC는 약 1.5배 정도 증가한 걸 측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창문을 20분 정도만 열어도 둘 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하네요.

 

 

2. 환기의 중요성

 공기청정기를 켠 뒤 창문을 닫아 놓으면 외부유입이 차단되므로 미세먼지의 양은 당연히 줄어듭니다. 그러나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양은 오히려 늘어납니다. H13등급 이상의 헤파필터라야 걸러낼 수 있는 0.3㎛ 크기의 극초미세먼지 보다도 수십 배에서 수백 배가 작은 분자들이기 때문에 공기청정기가 걸러내지 못하거든요. 즉 환기하지 않고 공기청정기만 틀면 미세먼지만 줄어들 뿐 다른 유해물질들은 늘어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3. 초미세먼지와 라돈

 저가형 제품에 쓰이는 H10~H12등급의 헤파필터는 0.5 ~ 1㎛(마이크로미터. 1/1000mm) 크기의 입자를 걸러냅니다. H13등급 이상이어야 0.3㎛ 이하의 먼지를 걸러냅니다. 초미세먼지나 극초미세먼지는 고사양의 필터 비용이 더 들어가게 되지요. 필터는 더군다나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성능이 보장되는 소모품입니다.

 

 여기에 더해 공기청정기로도 해결되지 않는 실내공기 오염의 원인으로 라돈이 있습니다. 라돈이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면 체내에 방사능 물질이 머물며 피폭되는 내부피폭이 일어나므로 몸속 장기가 직접 타격을 받게 되어 더 위험합니다. 실내 방사능의 주된 오염원인 라돈은 환기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결론 : 공기청정기만 믿지 말고 주기적 환기와 공기정화 식물을 잘 활용합시다!

 결국 깨끗한 실내공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만으로는 역부족인 것입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잘 흡수하는 공기정화 식물도 잘 활용하면서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고 환기해야 합니다. 하나 더, 필터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교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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