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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창업 기술, 글쓰기와 SNS운영

부자가 되는 독서, 글쓰기 비법, 자이가르닉 효과, 큐레이션 기법

by korea-billionaire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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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독서, 글쓰기 비법은 무엇일까요? 월수입이 300에서 1년 만에 500으로 뛴 직장인이 있습니다.  부업 덕분입니다. 그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보통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투자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모두 아닙니다. 그저 하루 1~2 시간을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썼습니다. 독서를 글쓰기로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꾸준히만 하면 될까요? 이번 글부터는 자이가르닉 효과, 큐레이션 기법을 시작으로 그런 글을 쓰는 글쓰기 비법들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검색 상위노출과 긴 체류시간을 보장해주는 글

 사람들이 많이 읽어주는 글은 어떤 글일까요? 많이 검색되고 클릭된 뒤에는 가급적 오랜 시간 읽어주는 글입니다. 이런 글은 대개 육하원칙에 따라 써져서 논리 정연하고 간결하며, 명쾌한 기승전결 혹은 '서론-본론-결론'의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보량이 적은 것도 아니지요. 정보가 가득 담겨 있으면서도 잘 큐레이션 되어 술술 읽히는 글입니다.  독자들은 지식과 정보가 차고 넘치는 이 시대적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유익한 글을 귀신같이 알아봅니다. 글의 앞부분에서 그 글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인상을 주고 끝까지 독자의 눈을 머물게 해야 합니다.

 

 이런 글을 쓰려면 좋은 신문기사 등의 잘 쓴 글을 읽은 뒤 자신의 주제를 대입해서 바꿔 써보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설명할 때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요소만 제대로 갖춰도 평균 이상의 콘텐츠가 생산되는 것입니다. 이 핵심 정보들이 기승전결, 혹은 '서론-본론-결론'의 구조로 논리 정연하게 서술되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그 눈길이 머무르는 시간도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사여구나 문학적 문장력보다는 팩트를 육하원칙에 맞게 잘 스토리텔링해야 합니다.

 

 2. 자이가르닉 효과

독자(고객)의 관심을 끌거나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글을 쓰는 방법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그 방법 중 하나로 심리학자 자이가르닉(Zeigarnik)이 발견한 원리를 적용해 봅니다. 소위 '완결하지 못한 일' 효과(Zeigarnik effect, 완결된 행동보다 미완결된 행동이 더 잘 기억된다는 효과)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질문을 던져 놓고 의문을 심화한 뒤, 답은 나중에 주는 것입니다. 즉 처음 단계에서는 의문을 던지고 그다음에 그 의문을 심화합니다. 이어서 본론에서는 해법을 제시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이 해법을 실행할 행동요령과 시사점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호기심이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글쓰기를 위해 '완결하지 못한 일' 효과의 위력은 막강합니다. 소위 점잖은 후킹인 셈이죠.

 

여기에 더해 자이가르닉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원칙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베스트셀러 스틱(Stick)에서 저자가 제안하는 끌리는 스토리텔링의 6가지 원칙들입니다.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의 여섯 가지입니다. 아래에 간략하게 키워드 형식으로 소개해 봅니다.

  1) 단순성 - 강한 것은 단순하다. 독자의 시간은 황금임을 명심하자.

  2) 예상치 못한 것 - 의외성으로 독자의 옆구리를 찌른다. 듣는 이의 추측 기제를 망가뜨려라.

  3) 구체적인 것 -  지식의 저주를 깨트려라. 쉽고 구체적인 것이 설득력이 있다.

  4) 신뢰성 - 내 말을 믿게 만들어라. 인간의 뇌가 믿음 엔진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5) 감성적인 것 - 감성이 담긴 메시지는 행동하게 만든다. 뇌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여라.

  6) 스토리(텔링) - 스토리가 행동을 유발한다.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지도록 말하라.

 

어찌보면 자이가르닉 효과도 스토리텔링 6원칙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의할 것은 나중에 올 답을 기대할 수 있도록 서론이나 도입부에서 어느 정도는 미리 설명을 해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궁금증만 잔뜩 유발해 놓고 앞으로 뭐가 올 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면 독자는 다 읽지도 않고 글을 빠져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회장님 앞에서 브리핑을 한다는 마음으로 짧고 임팩트 있게 결론을 암시한 뒤에 그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스토리텔링해야 합니다. 

3. 큐레이션 기법

 라틴어 큐라레(curare)에서 유래한 단어인 큐레이션은 '보살피다', 혹은 '돌보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치적인 의미도 함축되어 있고 역사적으로도 사회 기반 시설의 책임 관리를 큐레이터(curator)라 칭했습니다. 이후 16세기, 17세기에 부유한 수집가들이 소위 '호기심의 방' 또는 '분더카머(Wunderkammer)'라는 공간을 만들어서 온갖 진귀하고 값나가는 물건들을 모아뒀는데 그 희귀하고 고가인 수집품의 훼손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돌보는 사람을 큐레이터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런 배경으로 현대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유물과 미술품들을 관리하고 선별하고 배치하는 전시를 기획하는 일을 칭하는 큐레이션이라는 개념이 최근에는 일반의 영역으로 넘어왔습니다. 콘텐츠에 대해서도 큐레이션이라는 개념을 적용한 지 오래되었죠. 기존의 콘텐츠를 선별, 편집해서 재배치하여 새로운 맥락(context)의 콘텐츠를 만들어냅니다. 소비자는 이제 선별된 콘텐츠들이 고르기 쉽게 재배열된 플랫폼에서 더 효과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고를 수 있게 됩니다. 

 

 글쓰기도 이와같이 독자들이 궁금해하고 찾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선별해서 적재적소에 잘 재배열하여 보여주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어떨까요? 글을 쓰는 여러분의 입장에서도 잘 골라내어서 효과적으로 배치된다고 생각하면 심리적 부담도 줄어들지 않나요? 이렇게 주제와 내용이 독자의 입장에서 잘 선별된 글감으로 작성된 글은 가독성, 검색 가능성, 체류 시간도 당연히 담보될 것입니다.

 

결론

검색을 통해 독자들에게 잘 발견되고 잘, 그리고 오래 읽히는 글을 쓰는 기법을 몇 개 살펴봤습니다.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면서도(자이가르닉 효과) 많은 양의 정보와 지식을 효과적으로 재구성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해서(큐레이션) 꾸준히 성장하는 블로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수익도 늘어나서 글쓰기만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꾸준히 하는 것 이상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기법을 익히는 일도 중요할 것입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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