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8

종교를 보는 과학자의 세 관점 - 노마, 무신론, 신 없는 종교 종교와 과학은 현대 산업사회에서 더욱 서로 상극인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이게 새로운 현상은 아니죠. 과학과 종교는 오랜 시간 동안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역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 갈등은 유효합니다. 흥미롭게도 과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종교는 여전히 사람들의 일상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얼핏 아이러니해 보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과학자들이 종교를 어떻게 보는지 세 가지 관점을 짚어보고 이 시대에 우리가 취해야 할 현명한 입장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1. 노마(NOMA, Non-Overlapping Magisteria) 스티븐 제이 굴드의 견해로 "종교와 과학은 전혀 다른 영역이므로 그 둘이 겹치거나 충돌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짧게 말하면 종교는 믿음의.. 2022. 12. 31.
재벌집 막내아들, 웹소설의 승리 최근 종결 편을 방송한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여진이 큽니다. 여러 번 대선 후보로 나섰던 정치인조차도 그 황당한 결말에 실망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이 드라마의 원작이 웹소설인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웹소설도 글이니 결국 잘 쓴 글로 큰돈을 번 좋은 예가 됩니다. 원작의 작가도 실제 직장인 생활을 한 경험을 살려 소설을 썼다고 하니 열심히 살고 열심히 쓰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있겠죠. 1. 재벌집 막내아들 "신나게 바이킹 타다가 정상에서 추락한 기분이다"라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 드라마의 결말을 비판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간의 큰 인기를 끌었는다는 말이겠죠. 그런 비판을 받았지만 JTBC역대 시청률 2위였던 '스카이 캐슬'(23.8%)를 넘어서서 최종회는 26.9%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2. 12. 29.
블로그 글쓰기의 기본. 말하듯 쓰기, 생활 속 이야기 하기, 긍정적인 글쓰기 글자수만 채우면 체류시간, 애드센스 수익, 상위노출이 저절로 될까요? 이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비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 세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글쓰기의 기본기 세 가지를 다뤄봅니다. 쉬운 듯하면서도 습관화하기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말하듯 자연스럽게 생활 속 이야기를 하되 긍정적인 표현을 써서 글로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말의 품격 『말의 품격』은 《언어의 온도》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경청, 공감, 반응, 뒷말, 인향, 소음 등의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낸다.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과 감성이 더해져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동시에 전한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자신의 말과 세계관에 .. 2022. 12. 27.
변기 레버 고장, 누른 버튼이 올라오지 않을 때 요즘 화장실 변기는 버튼식이 많죠. 누르면 물이 내려가고 다 내려간 뒤 다시 올라와야 합니다. 그런데 올라오지 않는다면? 그런 일이 당장 일어나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일단 덮개를 열고 변기 안을 살펴보면 답이 나옵니다. 고장 난 부분을 찾아내고 필요한 부품을 사서 고쳐주면 됩니다. 다만 밤늦게 그런 일이 일어나면 응급조치를 해서 당장 쓸 수 있게 하면 좋죠. 사진 속의 버튼을 누르면 변기의 물이 내려갑니다. 그리고 완전히 물이 내려가고 나면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지요. 고장 나지 않은 경우에는 말이죠. 오늘 우리집 변기는 평소와 달랐습니다. 물은 내려갔는데 버튼이 다시 원위치로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그런 일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버튼을 한두 번 더 누르거나 뚜껑을 열어 손을 봐주면 다시 돌아오곤 .. 2022. 12. 24.